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운영하는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도시형 스마트농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북구 스마트팜, 국제 교류 현장으로 주목
지난 7월 31일, 세네갈 농업 관련 부처 관계자 15명이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6월 에티오피아 농업부 공무원(8명), 7월 중국 산시성 퉁촨시 시위원회 및 기업 관계자(11명)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공식 방문으로, 강북구 스마트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이번 세네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1층 아쿠아포닉스 시설 ▲3층 전문재배실 ▲2층 딸기재배실을 차례로 둘러본 뒤, 재배 작물을 활용한 모히토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우이동 재배단지 현장도 함께 견학했다.
세네갈 관계자들은 농업 생산성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장비와 ICT 기술 적용 사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천로 973에 위치한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는 연면적 650㎡ 규모의 도시형 농업 복합공간이다. 전문재배실, 교육장, 체험장, 직판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러피안상추, 루꼴라, 딸기 등 고품질 작물을 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로 재배하고 있다.
지난 4월 개관 이후 초·중학생 진로체험부터 공공기관 및 타 자치단체 견학까지 활발히 운영 중이며, 스마트농업의 원리와 가치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스마트팜 센터와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작물은 직판장 자판기, 우수 음식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개업한 청년 푸드트럭 'Food Cafe 길가온'은 스마트팜 재배 작물을 활용한 건강한 간편식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청년 창업과 지역 먹거리 순환을 잇는 플랫폼으로 각국 방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스마트팜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제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적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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