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이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는 학교의 조리 인력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조리 연수를 실시하며 급식 품질 향상에 나섰다.
광명교육지원청이 자율선택급식 운영 조리사 대상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현)은 25일 광명시평생학습원 시민의 부엌에서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조리사 및 조리실무사 73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조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자율선택급식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조리 운영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7월 25일, 7월 28일, 8월 11일 등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총 4가지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자율선택급식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조리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조리법을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수는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조리 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구현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반영한 급식 형태로, 한 가지 메뉴를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방식과 달리 학생이 원하는 반찬이나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광명지역 내 12개 학교에서 이 방식을 운영 중이며, 이에 따라 급식 운영의 복잡도와 조리 인력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조리 인력의 전문성과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자율선택급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의 다양성과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위생과 영양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리 인력의 숙련도와 체계적인 협업이 핵심”이라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현 교육장은 이날 연수에 참석한 조리사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지는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율선택급식은 단순한 메뉴의 다양화를 넘어서, 교육적 가치와 자율성 존중의 철학이 반영된 중요한 제도인 만큼, 현장 인력의 역량이 그 성공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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