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1개 동 주민센터에 신청기관이 각기 다른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설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의료·돌봄 위기가구의 복지서비스 신청 편의를 높여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악구, 21개 동 '통합돌봄 지원창구' 운영
구는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의료 ▲건강 ▲주거 ▲돌봄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이후 의료·돌봄 필요도를 판단하는 평가를 거쳐 '통합지원계획'를 수립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한다.
제도 시행에 앞서 구는 21개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복지 업무 실무자, 방문간호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친 업무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구는 동 단위 통합돌봄 업무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일상보듬 케어매니저' 3명을 신규 채용했다. 선발된 일상보듬 케어매니저는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거나 통합돌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은천동, 청룡동, 난곡동에 배치됐다.
이들은 전담 공무원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취약 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건강 상태 ▲일상생활 등을 모니터링하고, 초기상담을 통한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한편 구는 '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및 돌봄SOS 특화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통해 의료, 건강, 주거, 돌봄 등 8개 분야에 걸친 '관악형 특화사업'을 마련했다.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가 낯선 요양기관이나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오는 8월에는 통합돌봄창구를 통해 '고난도 돌봄 위기가구'로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해 민관 협력을 통한 구체적인 맞춤형 지원 방향을 별도로 모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돌봄은 이제 개인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의 기본적인 책무의 하나"라며 "동 통합돌봄지원창구 운영을 시작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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