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는 ‘탄소다이어트 스토어’ 사업장을 모집해 일회용 포장재 줄이기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성북 탄소다이어트 스토어' 포스터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급증하는 일회용 포장재 소비에 대응해 주민이 직접 다회용기를 지참해 포장 구매할 수 있는 사업장인 ‘성북 탄소다이어트 스토어(이하 성북 탄다 스토어)’ 참여 업소를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북 탄다 스토어는 소비자가 매장에 개인 다회용기를 가지고 와서 포장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점포를 의미한다. 참여 매장이 많아질수록 다회용기 이용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고, 유통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쓰레기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는 신청 대상 범위를 관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했으며,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성북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과에 우편, 방문, 이메일(belief@sb.go.kr), 팩스(02-2241-6551)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참여 유도에 그치지 않고 주민 인식 개선과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성북 탄소다이어트 챌린지’와도 연계된다. 챌린지는 성북 탄다 스토어를 이용하며 다회용기를 사용한 활동을 네이버폼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탄다 스토어에 참여한 업소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는 전기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제도로, 실질적인 보상이 따르는 탄소 감축 프로그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들이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받은 인센티브 금액이 누적 3억 2천만 원에 이른다”며 “탄소다이어트 스토어 참여는 일상 속에서 환경도 지키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실천의 장으로, 많은 구민과 사업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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