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폭염에 대응해 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쿨링포그, 도로 물청소 등 다양한 폭염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주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중랑옹달샘'을 이용하고 있다.24일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월 개관한 중화2동 주민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 10개소에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늘막은 외부 온도와 바람 세기를 감지하는 센서로 자동 개폐되고, 야간에는 LED 조명이 점등되어 보안등 역할도 수행한다. 하단에는 의자가 설치돼 어르신과 임산부 등 보행자가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중랑구는 2018년 40개소에서 현재 총 181개소로 스마트그늘막 설치를 지속 확대했으며, 버스정류장·공원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곳에는 스마트쉼터도 추가 설치해 무더위 쉼 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동주민센터·노인복지관·경로당 등 주민 이용시설 14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냉방기기와 생수를 비치해 운영 중이다.
7월 15일부터는 ‘중랑옹달샘’ 야외 생수 냉장고 9개소를 공원과 중랑천 제방 등에 설치해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 온열 질환과 탈수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망우로·용마폭포공원·중화수경공원·중랑천 둔치 등 주요 장소에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 분사장치)를 설치해 물안개를 공급, 도심 불쾌지수를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다.
도로 물청소도 기존 4대에서 7대로 차량을 증편하고 살수 횟수를 폭염경보 시 최대 8회까지 늘려 상봉먹자골목 등 이면도로까지 청소 구간을 확대했다. 환경부 산하 연구기관에 따르면, 살수 후 도로면 온도는 평균 6.4℃, 보행자 체감온도는 약 1.5℃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일상화 속에서 구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생활 밀착형 대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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