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청사 견학 프로그램인 ‘210, 부천톡톡’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서부하나센터를 통해 부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15명이 참석해 주요 시정 시설을 견학하고 정착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시장 표창을 받은 탈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의 취지를 반영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부천아트센터와 산소정원 등 시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견학 후 이어진 소통 시간에서는 조용익 부천시장의 표창 수여를 비롯해 경기서부하나센터의 활동 소개,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정책 확대,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 필요성 등의 제안도 제기됐다.
경기서부하나센터는 하나원을 수료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센터장을 맡은 김성림 씨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는 최초로 센터장에 오른 인물이다. 김 센터장은 이날 “지역사회 내 공감과 연대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에 정착하기까지 북한이탈주민이 겪은 다양한 경험을 직접 들으며 그들의 삶을 더욱 가까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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