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반려견과 구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견 배변봉투 지급기를 2개소 추가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관내 지급기 운영 장소는 총 11개소로 확대됐다.
중구 주요 산책로의 반려견 배변봉투 지급기최근 주요 산책로를 이용하는 반려가구가 증가하면서 일부 반려견 배설물의 미처리로 인한 민원이 이어지자, 구는 반려가구의 편의 향상과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존 지급기는 ▲손기정체육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충현어린이공원 ▲쌈지공원 ▲청구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 ▲다산어린이공원 ▲남산자락숲길 등 9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반려가구 밀집 지역인 다산성곽길 산책로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주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중구는 지급기 설치 후 주 2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향후에도 반려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설치 지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반려가구를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소음 등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자, 행동교정 전문가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1:1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책 시 발생하는 문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도록 ‘산책교실 원데이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배변봉투 지급기 설치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니라, 반려가구와 비반려가구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건강한 도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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