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주재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최종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주재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최종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경제성 분석(B/C)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환경, 안전 등을 반영한 정책성 평가(AHP)를 함께 반영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2022년 도입된 지역특화 중심의 AHP 항목이 사업 통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천시는 이에 대응해 올해 2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한 지역특화 전략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보고서에는 ▲대장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오정물류단지 접근성 개선 ▲공원 중심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정책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부천시는 온·오프라인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1만 832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응답자의 99% 이상이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통 인프라 소외지역에 대한 해소 요구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는 AHP 평가에서 정책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행정과 시민, 지역 전략이 어우러져 일군 값진 결실”이라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검단, 계양, 대장,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서부 수도권 핵심축으로, 새로운 교통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향후 GTX-D 노선(인천공항~팔당·원주)과의 직결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본격 추진은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산업 및 생활권 발전을 견인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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