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경보기 설치·보급 사업인 ‘눈으로 깨닫는 안전’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구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대문구 청각장애인 화재 안전장치 가정용 시각경보기 설치사업 안내 포스터청각장애인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음향 기반의 일반 경보음을 인식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시각적 신호로 화재를 알리는 시각경보기를 가정 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치 대상자는 심한 청각장애가 있는 약 408가구 중에서 신청 접수와 우선순위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200가구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기 보급을 넘어 ▲시각경보기 설치와 배터리 교체를 통한 사례관리 ▲화재안전을 위한 수어(수화 언어) 동영상 제작 ▲소방서와 연계한 대면 화재 안전 교육 등으로 구성돼 청각장애인의 실질적 안전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사업 신청부터 안내, 설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우편을 통해 사전 안내 후, 오는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수어통역센터에서 개별 유선 안내를 통해 신청 의사를 확인하고, 이후 선정 가정에 직접 방문해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화재나 재난 상황에서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아야 진정한 안전 도시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 복지를 강화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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