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인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을 기리고 `서울 서교동 최규하 가옥`(동교로15길 10)을 널리 알리고자 가옥 인근에 명예도로 `최규하길`을 조성한다.
마포구, 최규하 대통령 `공평무사` 명예도로 되새긴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공평무사한 직업공무원으로서 과장과 국장, 차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된 첫 번째 인물로, 그의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은 후대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서교동 최규하 가옥`은 최규하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임명된 1973년부터 대통령을 사임한 후 2006년 서거할 때까지 거주한 곳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 마포구는 가옥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더 많은 사람이 최규하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억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마포구가 만드는 `최규하길`은 최규하 대통령 가옥이 있는 동교로15길 1부터 동교로15길 18까지로 길이는 약 90미터다.
마포구는 이곳에 `서울 서교동 최규하 가옥`과 `최규하길`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한다. 안내판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해 외국인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옥 안내판에는 최규하 대통령의 이미지와 업적 등을 함께 담아 가옥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방문객의 발길을 자연스레 가옥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닥에는 `최규하 서체`로 디자인한 `최규하길`이라는 글씨를 입혀 시인성을 강화한다.
`최규하길`의 탄생을 축하하는 명명식은 3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최규하 가옥` 앞에서 열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 서교동 최규하 가옥`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음에도 주택가에 있어 그 역사적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라며, "명예도로 `최규하길`이 최규하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대한민국의 마라톤 영웅인 고(故) 서윤복 선수를 기리는 명예도로 `서윤복길`과 민주주의의 상징적 인물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명예도로 `김대중길`을 조성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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