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안재민 기자] 요즘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를 방문하면 로비에서 테이블을 닦는 할아버지, 카운터에서 친근하게 인사하는 주부사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최근 국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청년층 취업 못지않게 시니어 인력의 활용방안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 속에서 청소년 등 젊은 층의 전유물인 것 같던 외식업계 직원채용에서 주부사원, 시니어사원의 채용은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현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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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경우 이미 지난 2000년부터 시니어 크루(Senior Crew) 채용을 시작해 왔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시니어 채용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지난 5월에도 채용의 날을 통해 채용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시니어 주부인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국 매장에 100명 이상의 시니어 크루가 일하고 있으며 주부 사원은 이보다도 많은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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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도 시니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이뤄진 채용에서 시니어(40세 이상) 및 주부 인력채용 면접에 200여명의 인원이 몰려 노년층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들은 주방, 홀, 배달분야의 채용부터 치킨대학 입소를 통한 전문교육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4대 보험은 물론 퇴직금, 식사제공, 피복제공 등 정직원 수준의 복리후생을 지원받게 된다.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도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환원한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니어 고용을 추진해 현재 직영점을 중심으로 60~70대 시니어층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당 매장은 시니어 세대의 풍부한 연륜과 경험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서비스, 맛, 품질 등에서 보다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아이에프 직영점에는 60대 이상 10명이 근무 중이며 500대 이상이 주방조리 인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시니어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막상 채용을 통해 일해보면 오히려 젊은 사람들보다 더 성실하고 열정적”이라며 “미래에는 우수한 시니어 인력채용이 기업의 역량을 높이는 중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말했다.
민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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