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84차 회의에서 정부는 인플루엔자 급증 상황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점검과 의료개혁 방안을 논의하며 환자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자료사진
이 날 오전,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인플루엔자 급증 상황과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운영 점검,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현황 및 향후 조치 계획 등이 다뤄졌다.
보건 당국은 12월 4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인구 1,000명당 73.9명으로 급증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급실 내원 환자 중 77%가 인플루엔자 환자로, 이 중 경증환자가 절반을 차지하며 의료기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응급실 혼잡을 줄이고자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동네 의원과 발열클리닉을 우선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예방접종 참여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발열환자 이송 지침을 정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우선 이송하도록 지자체와 119구급대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10일 예정된 연석회의에서는 ‘일차의료 혁신 방안’과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만성질환자 관리 및 의료인력 양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박민수 총괄조정관은 안정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의료계와의 대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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