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률과 중요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방송과 온라인 매체 이용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 콘텐츠 이용 빈도(주 5일 이상)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태규)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2월 30일, 스마트폰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를 담은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8,3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매체 이용률과 인식 변화를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75.3%로, 전년 대비 5.3%p 증가했다. 반면, TV를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22.6%로 감소해 스마트폰과의 격차가 3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스마트폰은 10대~40대의 90% 이상, 50대의 80% 이상이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어, 고연령대에서도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는 숏폼(41.8%)으로,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이 뒤를 이었다. OTT 이용률은 79.2%로, 유료 OTT 가입률 또한 59.9%로 증가하며 콘텐츠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1인 가구의 스마트폰과 OTT 이용시간은 각각 2시간 27분과 1시간 23분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TV 이용률은 69.1%로 감소세를 보였고, 1인 가구의 TV 이용시간은 전년 대비 12분 줄어든 2시간 15분으로 조사됐다.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시청은 감소한 반면, OTT와 VOD를 통한 다시보기 시청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다시보기를 시청하는 비율은 25.4%로 TV 수상기(23.8%)를 앞질렀다.
전체 가구의 TV 보유율은 94.9%로 소폭 감소했으며, 스마트폰 보유율은 95.3%로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은 73.0%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워치 보유율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방통위는 “스마트폰과 OTT 중심의 이용 행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방송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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