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12월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사고수습 상황을 발표하며, 사망자 신원 확인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 조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브리핑 (자료사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이 무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정부는 사고수습을 위한 세부 상황을 발표했다.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38명은 지문 및 DNA 분석을 통해 신원 확인 중이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 후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현장에서 추가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수거된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하여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보잉 제작사, 엔진 제작사(CFMI)와 협의해 국제 공동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관제교신자료와 관제사 면담을 통해 사고 발생 경위를 확인 중이다.
정부는 12월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무안공항 관리동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센터는 유가족 지원, 사고 수습, 법률 및 보험 지원, 지역 언론대응 등 5개 반으로 구성되었다.
유가족에게 신원 확인 상황을 알리고, 장례 절차를 안내하며, 비상물품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명희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3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4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5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6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7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 8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9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10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