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차량진출입로 디자인 확 바꾼다...붉은 색감으로 시인성↑

김명희 기자

등록 2024-05-07 12:51

양천구는 보도횡단 차량 진출입로 구간을 지나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인성을 높인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보도횡단 차량 진출입로 구간을 지나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인성을 높인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는 차도에서 주택, 건물 주차장 등에 진입하기 위해 보도에 설치하는 시설물로, 구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보도 경계석의 단차를 1∼3cm까지 낮춘 구간이다. 그러나 차량이 드나든다는 별도의 표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일반보도와 구별하기 어려운 탓에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사고를 야기하는 등 통행안전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붉은 색감의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전격 도입, 멀리서도 보행자와 운전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시인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디자인 중앙에는 자동차를 상징하는 흰색의 대형 그림문자(픽토그램)를 삽입해 차량 출입 구간임을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공 시 디자인 적용의 통일감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은 적색·갈색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구는 차량진출입로, 건물 신규허가 시 수허가자에게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시공토록 적극 권고하고, 향후 연간 보도 정비 시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행자와 차량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인성을 강화한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마련했으니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회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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