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척척앱)’에 접수된 포트홀 신고 건수는 ▲2021년 5050건 ▲2022년 7350건 ▲2023년 8월 기준 1만 1778건으로 급격히 증가추세다.
‘척척앱’은 포트홀을 포함해 도로시설물이나 노면 상태불량, 로드킬 등 도로 위험요소가 접수되면 이를 전달받은 관리청이 도로 복구 후 신고 접수자에게 조치 결과를 전송하도록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포트홀 신고가 급증, 올해 8월 기준으로 이미 작년 한 해 접수 건수를 훌쩍 넘긴 것이다.
지자체별로는 ▲경기도 5729건 ▲광주 1738건 ▲서울 714건 ▲경남도 674건 순으로 신고 접수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포트홀은 도로 위 균열 등을 통해 눈이나 빗물이 아스팔트 내부로 침투해 내구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며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 장마나 겨울 폭설 기간에 빈번하게 나타난다.
매년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면서 포트홀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주행 중 포트홀을 밟게 되면 자동차 휠이나 타이어 파손뿐 아니라, 바퀴와 차체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현가장치 및 방향을 조작하는 조향 장치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특히,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에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홍기원 의원은 “향후 도로 노후화 문제까지 고려하면 포트홀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땜질식 도로보수를 넘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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