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유해물질 줄이기…제조사 맞춤형 지원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7-11 11:23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에 대비하여 어린이용품 제조업체가 제품 내 유해물질 함유여부 등을 파악하여 환경안전관리를 스스로 강화할 수 있도록 이들 업체를 지원한다.
* 어린이 용품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 : 환경유해인자 4종, 다이-엔-옥틸프탈레이트(DNOP),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 트라이뷰틸주석(TBT), 노닐페놀의 함유여부 및 함유량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대부분 소규모 기업인 어린이용품 제조업체는 환경유해물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규제에 대한 정보·전문성 부족, 시험·분석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제품을 제조할 때 유해물질 관리를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용품 제조업체 자가관리 계획 수립·이행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12년에 어린이용품 제조업체 15개사를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44개사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45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며 이들 업체는 어린이용품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유해물질을 낮출 수 있는 자가관리 계획* 수립·이행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참여업체도 이행상황 등 사후관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 자가관리 계획 : 유해물질 관리 목표 설정과 시험·분석 계획, 원부자재 구입 시 유해물질을 낮추는 계획, 담당 인력 확충 등 포함

환경부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자가관리계획 수립·이행 지원과 더불어, 제품 환경성 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한 제품의 환경성 진단과 개선을 통해 환경마크 인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홍보와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이호중 과장은 “내년 1월 1일부터는 환경유해인자 4종다이-엔-옥틸프탈레이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 트라이뷰틸주석, 노닐페놀 등에 대한 표시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어린이용품의 환경유해물질 관리에 기업 스스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도 지원사업 결과>
순위 기업명 업체 의견 비고
1 조이매스 _유해물질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가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게 된 계기가 됨
_원부자재 구매부터 제조공정에 이르는 생산 전 과정에 걸친 유해물질 체계적 관리 시스템 마련
_연차별 유해물질 관리 목표 수립 및 중점 유해물질(납, 크롬, 바륨) 선정․관리, 조직체계 확대(1인→ 3인)

최우수
2 위니코니 _자가관리계획 수립을 통하여 제조공정, 조직체계 구성, 원부자재 관리 등 업무 및 담당 직원 명확화하는 계기
_원부자재 변경 시 자체적으로 유해물질 분석 실시 예정

최우수
3 숲소리 _시험분석 및 원부자재 종류의 단순화를 통하여 유해물질 관리체계를 용이하게 하는 계기
_유해물질 관리를 위한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등 유해물질 관리 전략을 마련할 수 있었음

우수
4 달인테크 _신규 규제물질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됨 우수
5 거화아이엔씨 _유해물질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가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게 된 계기가 됨
_자가관리계획 수립을 통하여 유해물질 관리목록을 작성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였음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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