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체육관으로 야생화 보러 오세요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6-25 13:48



안산시는 지난해 6월 준공이후 상록수체육관이 문화·체육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레저공간 외에 도심 속 생태공간인 지역주민의 힐링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상록수체육관은 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하여 체육관, 보조체육관, 헬스장, 에어로빅장, 탁구장, 상록수 문화교실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월 4만5천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명품 체육시설이다.

이러한 상록수체육관에 6천만원의 사업비로 파라솔, 피크닉벤치, 퍼걸러 등 주민쉼터를 설치하고 지역일자리공동체사업을 활용하여 깊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더덕, 도라지, 당귀, 금낭화 등 40여종 5만본의 야생화(약초)를 상록누리마당과 옥상정원에 식재하여 주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도심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연못과 소공연을 할 수 있는 상록마당, 본오공원 등산로와 연계한 체력단련장 설치로 체육시설에서 탈피하여 자연형 문화생태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1억원의 예산으로 상록누리길과 옥상정원을 연결하는 공원 산책로와 웰빙 사색길을 조성하고, 체육관 후면 경사로에 칼라콘크리트로 포장하여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보완했다.

상록수체육관은 KOVO컵 프로배구대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프로배구 정규리그 등 체육행사 개최와 주민을 위한 헬스, 에어로빅, 탁구, 요가 등 생활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체육시설 본연의 역할 외에도 시민과 어린이들이 맘껏 휴식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태정원을 제공하는 견학과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게 된 것이다.

평상시에도 상록수체육관을 자주 방문한다는 한 시민은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로 가득한 도심 속에도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생태공간이 생겨 무엇보다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야생화 정원을 잘 가꾸어서 시민과 함께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상록수체육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오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 문화체육공간의 효율적 관리 및 견학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휴식과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마음을 힐링하는 체육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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