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SBC,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MOU 체결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6-20 10:4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와 중소기업진흥공단(SBC, 이사장 박철규)는 6월 20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진흥공단 본사에서 중소기업 산업입지 및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LH가 조성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으로부터 장기저리의 중소기업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LH 산업용지를 공급받은 중소기업은 일반 금융기관의 자금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으나 앞으로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산업용지 분양대금 및 시설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중기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과 LH가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사업자로 선정되어 신제품 개발 등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해 중진공이 개발제품의 사업화 및 양산에 필요한 시설·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성공해도 판로 확보와 사업화 및 양산체제를 갖추기 어려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양 기관이 협약체결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의 제품을 3년 동안 LH가 우선 구매해 줌으로써 판로확보문제가 해소되었고, 중진공은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및 양산체제를 갖추는데 필요한 시설·운전자금까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받는 중소기업에 대해 무료로 기업진단을 실시하여 기업의 강약점과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양 기관의 지원제도와 분양정보 등을 교차 제공해 주기로 했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LH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진공이 경남 진주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계기로 기관 특성을 살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진공은 오는 7월 20일까지 여의도 본사를 진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고, LH 역시 신사옥 완공에 맞추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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