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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꽃으로 가득한 고향 같은 도시, 어디서나 꽃이 피는 성동을 만들기 위해 삭막한 도로변과 유휴공지, 교각 등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활권 구석구석에 형형색색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단장했다.
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노란 유채꽃 단지가 조성돼 있다. 서울숲 방향 도로변에는 흐드러지게 피어오른 국산 야생화와 금계국이 어우러져 황금 물결이 넘실거린다. 삭막한 도심에서 찾기 힘든 고향 뒷산에서 느껴볼 법한 정취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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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을 따라 도로변을 걷다 보면 수련이 핀 연못(무명지)이 나온다.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장방형 연못에는 연잎 사이로 헤엄치는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다.
연못 왼편에는 향토식물 터널 4동이 조성돼 수세미, 오이, 조롱박 등 작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7월경에는 연못에 만개한 연꽃과 함께 터널을 거니는 주민들의 머리 위로 조롱박 등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광경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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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삭막한 교각 보도도 놓치지 않고 피튜니아, 제라늄 등 알록달록한 꽃걸이 화분 450개를 설치해 도로변도 내 집 앞 정원처럼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가로 경관을 만들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제안하여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관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요구가 적극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로변의 빈 터 등 생활주변의 유휴공지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거리 곳곳에 고향의 정이 넘치고 사람 중심의 행복이 가득한 성동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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