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7천5백명에 6개 생활체육 '재능나눔'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4-24 15:00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수영, 볼링, 파크골프, 줄넘기 등 6개 종목의 생활체육을 올 한 해 7천5백여 명의 서울시민들이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윈드서핑(중·고등학생) ▴스킨스쿠버(청·장년층) ▴파크골프(어르신) ▴수영(여성) ▴볼링(다문화가정) ▴줄넘기(초등학생) 등 대상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은퇴 선수를 비롯해 체육 전공 대학생 자원봉사자 및 생활체육 각 종목별연합회 소속 강사 등 연인원 546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가에게서 제대로 된 생활체육을 배울 수 있다.

줄넘기는 기부자 양성 강습회의 교육을 수료한 체육학과 대학생이 2인1조로 20여 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가르치고, 나머지 종목은 생활체육지도자 및 사단법인 협회 자격증을 소지한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을 강습하게 된다.
 

서울시는 작년 한 해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시민들의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 운영 종목을 조정 및 신설했다.

예컨대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을 신설하거나 조정하고, 작년에 여성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참여율이 다소 저조했던 우슈(호신술) 대신 수요가 많은 수영을 추가해 시민 참여 폭을 넓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2014 스포츠 재능나눔 활성화 사업」을 5월부터 11월까지 펼치고,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각 종목별 참가자를 서울시생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28일(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28(월)부터이지만 각 종목별로 모집기간이 다른만큼 참가 접수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서울시생활체육회(☎ 380-8825)로 연락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종목별 신청가능 인원은 ▴윈드서핑(1,200명) ▴스킨스쿠버(336명) ▴파크골프(360명) ▴수영(1,000명) ▴볼링(1,600명)이다. 줄넘기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시 교육청을 통해 재능기부자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지도할 수 있도록 파견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파크골프, 수영, 볼링, 줄넘기는 무료이고 윈드서핑은 6천원, 스킨스쿠버는 5만원이다.
 

「스포츠 재능나눔 활성화 사업」은 학업‧직장생활 등으로 평소 체육활동 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 재능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난 '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으로 전 연령층의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더 나아가 사회적인 의료비용 지출도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이 사업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한 윈드서핑을 배울 수 있어서 첫날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뚝섬유원지로 향했다.(동작구 김○○씨)”
“동생과 볼링을 배우며 재미있게 한 달을 보냈다. 취미생활을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금천구 엄○○씨)” 등의 소감을 밝혔다.

오제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데 시간을 내기 힘든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특성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운동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재능나눔 문화도 확산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민 욕구에 맞는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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