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지난 15일 신정4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공원녹지과 인력과 지역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 양목초등학교 담장 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양목초 민,관,학 환경정비단의 활동모습
양목초등학교 옆 데크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곳에서 음주행위가 빈번히 이뤄져 학생들의 등하굣길 주변에 각종 쓰레기가 자주 방치돼 있었다.
게다가 일부 주민이 학교 담장 너머로 음주 후 술병과 음식물을 투척해 교내 밀집된 정원수 사이에 다량 쌓여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깨진 술병의 유리조각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담장 안 학교 내부 녹지는 절개지 급경사로 학교 인력만으로는 청소가 힘들어 학교 측에서 골머리를 앓던 중,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신정4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마을의 베테랑 활동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녹지 정비를 담당하는 공원녹지과 인력, 학교 관리 인력으로 구성된 민 · 관 · 학 합동정비단은 학교 담장 내부에 적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무성하게 돋아있던 잡초를 제거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구청 공원녹지과의 전문인력을 통해 학교인력으로는 불가능했던 절개지 급경사 지대의 녹지 부분을 깔끔하게 정비해 안전성도 확보하고 학교 미관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발 벗고 나서주신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 및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여 쾌적한 학교 환경을 지켜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5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