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강제연행, 집회의 자유 보장하라"

김명희 기자

등록 2021-09-03 15:3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시민사회종교단체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한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은 총파업을 막기 위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양 위원장의 구속은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의 손발을 묶겠다는 취지라며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YMCA전국연맹 등 시민사회종교단체는 정부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은 총파업을 막기 위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위원장의 구속은 집회의 자유를 탄압하고 노동자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코로나로, 산업재해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노동자의 손발을 묶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앞서 경찰은 불법집회인 7·3 전국노동자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20일, 경찰이 1차 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 1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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