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거리’에서 만나는‘예술’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4-04 14:21


▲ 상상발전소-무중력 가족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거리예술 장르의 육성 및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새롭게 신설․운영한다.
그간 하이서울페스티벌, 거리예술 창작공간(가칭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조성사업, 거리예술 아트마켓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리예술 장르 활성화에 힘써 온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들의 의견을 반영한「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을 신설하여 거리예술 장르의 양적, 질적 확대를 꾀하고자 한다.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은 날씨 및 공간 등의 제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공연 기회가 제한적인 거리예술 단체들에게 발표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거리예술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본격 시작된다.

‘거리예술 활성화사업’의 메인프로그램인 ‘거리예술 시즌제’는 봄 시즌(4~6월)과 가을 시즌(8~9월)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즌별 거리예술 작품을 선정하여 매주 토․일 도심 거리 및 공원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3월부터 약 3주간 진행된 봄 시즌 참가작 모집공고를 통해 총 18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 작품(12개 단체)이 선정되었다. 예상보다 많은 신청 작품과 거리공연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선정규모인 8개 작품 외에 도심 거리에 적합한 작품 4개가 추가 선정되었다.

‘거리예술 시즌제’ 봄 시즌은 5일(토)부터 6월 1일(일)까지 총 9주간 광화문, 서울 숲, 선유도 공원 등지에서 12개의 거리예술 작품으로 총 82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월 첫째 주는 도심 거리(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광화문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둘째 주는 서울 숲, 셋째 주는 북서울 꿈의 숲, 넷째 주는 선유도공원에서 진행되며, 각 공간별 2~8개 작품이 오후 1시~6시 사이에 공연된다.

이외에도 거리예술 관련 커뮤니티 작업, 장소 특정형 공연, 학술형 작업 등의 개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거리예술 프로젝트 지원’과 거리예술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거리예술 단체의 개별 활동과 전문가 재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8월 2일(토)부터 9월 28일(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 가을 시즌 참가작은 7월 모집 예정이다.
봄 시즌 참가작은 1회 이상 거리예술축제 등에서 발표된 기존작 중심으로 선정하였으나, 가을 시즌 작품은 금년 제작된 신작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 연희컴퍼니 유희-유희노리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거리예술 시즌제를 통해 거리예술 단체에게는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관객들과의 소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거리예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대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봄 시즌 상세 공연시간표는 공연 현장에서 배포하는 인쇄물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을시즌 작품 모집과 관련한 사항은 7월 초순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문의 : 축제기획팀 02-3290-7160)
 
연번 단체명 작품명
1 배낭속사람들 변신
2 연희집단The광대 광대거리극 <홀림낚시>
3 연희컴퍼니 유희 다함께 놀자! 신명나는 한판 ‘유희노리’
4 위플레이재즈 미국 뉴올리언즈 스타일 농악밴드
"펑키벗 브라스 밴드”
5 이미라 돈키혼자
6 팜씨어터 달콤한 나의 집
7 창작그룹 노니 신호유희(申虎遊戱)
8 음악당 달다 랄라라쇼
9 공작소 365 골목길 퍼레이드극 ‘앨리스’
10 남사당놀이 관악지부 박첨지와 놀아보세
11 극단 호모루덴스 로빈슨 크루섬
12 상상발전소 무중력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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