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스마트폰 자녀지도 웹앱 운영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5-28 10:34

영등포구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기에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ON맘 부모안전지원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성소통문화공간 HEY YDP에서 개최한 `ON맘 부모안전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 네 번째)와 참석 학부모들‘ON맘 부모안전지원단’은 지역 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13명으로 구성된 위기청소년 예방‧지원 단체로, 청소년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온‧오프라인 성장 환경을 구축하는 활동을 펼친다.

 

‘ON맘 부모안전지원단’의 이름 또한 마음의 불을 켜고(ON) 온 마음을 다해 청소년이 안전한 영등포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어졌다.

 

구는 지난 3~4월 지원단으로 활동할 13명의 학부모를 모집하고, 5월 13일 여성소통문화공간인 Hey YDP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자녀와 함께 하는 아웃리치 활동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청소년 관련 정책, 사회적 현안‧이슈에 관한 논의, ▲정책 건의와 함께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주제로 한 6회기의 부모역량강화 교육, ▲참여 학부모의 심신 안정 및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복힐링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영등포구에서 자체개발한 스마트폰 자녀지도 대백과사전인 웹앱(Web App) ‘한뼘’의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한뼘’은 영등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시간도 점점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사이버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위험을 인지하고 이에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 제작한 국내 최초의 다국어 자녀지도 웹앱이다.

 

‘한뼘’은 스마트폰 기본, 게임, 유튜브 및 인터넷 동영상, 웹툰 등의 카테고리를 분류해 각 분야의 위험요소, 문화를 이해하고 지도 방법, 추천 자료를 보여주어, 부모와 청소년이 스마트미디어 세상 속에서 올바르게 소통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의 특성을 반영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총 3개의 버전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환경이라면 QR코드 태그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없이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ON맘 부모안전지원단은 가까이 지내는 학부모들에게 ‘한뼘’을 홍보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보완‧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모안전지원단으로 활동하길 원하는 관내 학부모는 영등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ON맘 부모안전지원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가교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유익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와 청소년 지원정책을 내실있게 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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