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고품질 콩 수확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며 재배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콩 생육초기
경기지역 콩 파종시기는 기온이 20~25℃일 때 적정하며 단작일 때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경, 이모작일 때는 6월 하순경이 적기다. 콩을 너무 일찍 심으면 쓰러질 위험이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심으면 수량이 감소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
콩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재배지역과 용도, 가공적성을 고려해 품종을 선택하고, 종자는 정부보급종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급품종인 ‘연풍’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콩 수량이 많은 최고 다수성 품종이며, ‘강풍’은 습해에 강하고 콩이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화 수확이 쉬운 품종이다.
고품질 콩을 다수확하려면 먼저 지역에 맞는 품종과 파종시기를 선택해야 하고, 장마철에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파종 이후에는 밭에 물을 대주는 관수(灌水)를 해주어야 하며 관수가 어려운 밭에서는 비가 오기 전에 파종을 해야 안전하다. 출아(싹이 나는 것)가 불량하면 수량은 감소하고 보충 파종을 해야 하므로 콩 파종 후에 충분한 관수는 수량 확보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잡초는 콩 수량을 감소시키므로 잡초방제는 콩 생육관리에 있어 필수적이다. 콩 파종 후 2~3일 내에 제초제를 살포해야 효과적으로 잡초방제가 가능하며, 파종 후 30~40일 경에는 중경(작물 사이의 토양을 가볍게 긁어주는 작업)과 배토(이랑 사이의 흙을 작물 포기 밑에 모아주는 작업)를 통해 잡초를 억제하고 토양물리성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이상기상에 대비해 재해에 안전한 다수확 콩 신품종을 개발하고, 콩 재배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인 콩 생육모델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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