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옷으로 갈아입은 서울광장 녹색 축제가 풍성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25 13:59

▲ 공병, 상자, 박스를 활용한 가드닝 전시    


서울시는 시민주도형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봄꽃 식재행사와 봄맞이 환경정비 행사를 진행하고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꽃 식재 행사는 3.27(목) 14시에서 16시까지 일반시민 100여명과 함께 서울광장 잔디밭에 ‘서울, 꽃으로 피다’ 글자 새기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도서관 앞 꽃마차 조성, 느티나무 아래에 복수초, 팬지 등 19종의 봄꽃 3천본을 식재한다.
이와 함께 시민이 서울시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맵에 올린 봄꽃 사진이나 아름다운 봄꽃길 사진을 4.13일까지 서울도서관 앞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 봄꽃으로 물들다’ 코너에서는 시민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응모한 사진 중 베스트 사진을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재하는 등 서울의 아름다운 봄꽃길 140선도 소개한다.
서울시 커뮤니티 맵에 개설된 ‘우리 동네 꽃길 찾기’는 시민들이 직접 봄꽃길을 추천하고 위치 및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곳으로, 우리동네 주변의 알려지지 않은 멋진 꽃길을 추천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또, 광장 느티나무 앞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모여 손뜨개로 만든 옷을 8개 느티나무에 입혀주는 “뜨개질 같이해요” <희망나무 꿈트리> 프로젝트를 진행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뜨개질 같이해요” <희망나무 꿈트리>프로젝트는 희망이 자라는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시민주도 공공디자인 이벤트다.
뜨개질은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따뜻함과 희망을 표현하는 것으로 3월 27일(목)부터 서울광장 느티나무에 전시되며, 올 가을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하여 공원 내 나무들에게도 전시하게 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4.12(토)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는 그린 리사이클링(Green Recycling)을 컨셉으로 재활용 원예작품 및 목공예품을 전시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展과 ‘숲에서 온 선물’展이 열린다.
‘서울, 꽃으로 피다’展은 생활주변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원예작품 전시와 함께 화장품 공병과 상자, 박스를 활용한 가드닝 전시, 공병 화분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친환경 사회공헌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진행중인 아모레퍼시픽과 공동협력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 공병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체험 행사    

이와 함께 ‘숲에서 온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목공예품 전시하는 데, 전시품목은 서울의 산에서 태풍피해를 입어 쓰러진 나무, 고사목, 가지치기 잔재물 등을 활용하여 각 자치구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재활용 원예작품 및 목공예품 전시    

이번 전시는 종로구 공원녹지과 등 10개 자치구에서 참여하였으며, 장승, 솟대, 의자, 탁자, 화분, 새집, 컵, 받침대 등 각종 생활용품과 장식품 등 목공예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에서는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이라는 부제로 ‘서울의 나무들’ 展이 진행되며, 다양한 나무그림 50여점이 4.27(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행사와 전시는 새봄을 맞아 서울시민들에게 한발 앞서 봄소식을 전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으며,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 녹색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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