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 성과 공유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모색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20 10:56


저소득층,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는 통합사례관리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복지정책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위기에 처해 있으면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공·민간자원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이다.

서울시는 19일(수) 희망복지지원단 출범이후 최초로 통합사례관리사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무원, 복지관 사례관리 관계자, 복지정책 전문가 등 총 500여 명과 함께 사례관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례관리 활동을 발표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통합사례 관리의 역할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정보제공 및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으며 1부: 특별 강의 및 질의응답 2부: 사례발표 및 서울시장과의 대화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민·관 협력 사례관리 방안’ 이라는 주제로 박지영 상지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의가 진행되며, 전명숙 보건복지부 사무관의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사례관리 방안’ 강의가 이어진다.
전문가의 강의 후 현장 통합사례관리자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다양한 시각에서 복지의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수행 과제와 지원방향을 논의한다.

2부 ‘사례발표’에서는 자치구와 종합복지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서울시의 복지정책을 위해 통합사례관리의 역할을 되짚어 봄과 동시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광진구청 최병화 사례관리사의 사례 ‘나의 생각 1%만 변화해도 희망이 찾아온다’에서는 ‘13년 1월부터 8월까지 약 9개월 동안의 지속 사례관리를 통해 한 가정이 일어서는 과정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서울시장과의 대화에서는 현장에서 통합사례관리사들이 겪는 어려움과 행정절차에 관해 시장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유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신청 위주’ 복지정책에서 ‘발굴주의’로 가기 위해 통합사례관리사들의 협조와 노력을 부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주 12일(수) ‘위기가정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통합사례관리사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전문상담원 260명을 한시적으로 채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이 서울시와 통합사례관리사, 사회복지공무원 전문가 등 민·관 소통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여, 민·관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례관리사 워크숍’ 은 라이브 서울을 통해 공개 되며 서울시 인터넷TV(SITV) 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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