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건강+복지 위해 경로당 무료수질검사 실시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20 10:17

▲ 수돗물 수질검사성적서(견본)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내 경로당 150개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질검사 연구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민원서류 작성, 우편물 발송 대행 등 생활밀착형 심부름 도우미로 나서는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국제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25개 자치구별 6개씩, 총 150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1년간 매월 집중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08), 아동복지시설(’09), 청소년 시설(’10), 어르신요양시설(’11), 구청․주민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공시설(’12)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1년 단위로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물탱크 150개소를 대상으로 탁도, 대장균, 총대장균군, 일반세균,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올해 서울시는 수질검사 대상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직결된 경로당으로 정하고, 수질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경로당 수질검사 후에는 수질검사성적서를 제공하고, 수돗물에 대한 상식, 아리수 맛있게 마시는 방법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간단한 수질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수질을 측정해 바로 결과를 안내하고, 대장균 등 미생물학적 안전성 정밀수질검사항목은 검사 후 수질검사성적서를 보낼 계획이다.
또 어르신들이 요청하면 경로당에 설치된 정수기에 대한 수질검사도 병행한다.

시는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함께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못하거나 시력이 약해 민원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현장에서 행정서비스를 도와주고, 날씨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물 발송대행과 비상약 구매심부름 대행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민원사항을 파악하고 민원서류를 수질검사차량에 비치해 수시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물탱크 위생관리 방법 등 수돗물 수질관리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필요시에는 관할 수도사업소와 함께 수돗물에 대한 불편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경로당 무료 수질검사는 수돗물 안전성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도 함께 챙겨드리는 것”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아리수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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