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식목월 4월을 맞이해 천만 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는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는 단체 위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이에 더해 개인·소수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2030 한강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1개 단체에서 2만 591명이, 10개 한강공원에 나무 15만 7498그루를 심었다.
또한, 나무를 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숲 가꾸기 활동을 독려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나무 심기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뚝섬·여의도·이촌·잠실한강공원의 지정구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가 희망 시 휴일에도 참여 가능하다. 단, 7~8월은 혹서기로 나무가 뿌리 내리고 자라는데 어려움이 있어 나무 심기가 잠시 중단된다.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구역은 ▲뚝섬한강공원 영동대교 북단 인근 ▲여의도한강공원 여의교 인근 ▲이촌한강공원 한강철교 인근 ▲잠실한강공원 어도 인근에 마련돼있다.
여의도한강공원 여의교 인근 (자료=서울시)
희망 공원과 날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참여 대상자는 적합한 수종과 구매·식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활동 당일에는 삽·물조리개 등 도구도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활동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그룹인원을 제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 사람의 한 그루 나무 심기가 한강을 더욱 푸르게 만든다’는 취지의 이번 나무 심기 활동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웹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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