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시민 공유공간 북촌 한옥청의 2021년 상반기 전시·대관 일정을 확정하고 2일부터 6개월간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한다.
북촌 한옥청 가옥 전경 (사진=서울시)
북촌 한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및 한옥지역 경관 보전을 위해 2003년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중 한 채다.
시는 2017년부터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한 콘텐츠 관련 전시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대관이 가능한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으로 북촌 한옥청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대관전시 12건을 선보인다. 전시는 전통탈, 민화, 도자, 매듭을 비롯해 목가구, 직물, 판화, 사진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단체의 참여로 진행된다.
전시는 각각 1~3주간 진행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와 더불어 북촌 한옥청 장독대에서 바라보는 가회동의 경관은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로, 북촌 한옥청 방문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북촌 풍경의 백미로 꼽힌다.
북촌 한옥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프로그램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사전 접수하며 2021년 하반기 전시 공모는 올 5월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한옥 포털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VR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울시 한옥건축자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공공한옥은 지역문화 재생에 주효한 건축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그 가치를 공감하고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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