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목동에 있는 신리천의 다리에 안전시설과 보안등 등이 설치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천~오산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에 설치중인 신리천교에 안전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집단민원을 해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이천~오산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에 설치중인 신리천교에 안전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1145명이 신청한 집단민원을 관계기관 간 조정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이천~오산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구간에 380m의 신리천교가 건설 중이다.
1695세대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청인들은 신리천교 하부의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는 놀이공간에 지름 2m의 교각이 있어 아이들이 부딪힐 위험이 있고, 신리천교의 교대 벽체가 오염되어 흉물스러우며, 인도를 통과하는 신리천교의 하부가 너무 어두워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니 대책을 세워 달라고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 등에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자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먼저 관계기관인 경기도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금호산업 등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신리천교 하부의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는 놀이공간은 약 6~7%의 경사도가 있어 킥보드를 타고 내려오다가 교각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도를 통과하는 신리천교 하부 쪽으로는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저녁시간에는 어두웠으며, 신리천교의 교대 아랫부분 벽체는 오염물이 끼어 있어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았다.
국민권익위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놀이공간에 있는 교각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중재안을 마련해 민원을 해결했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아이들의 놀이공간에 있는 교각 4개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제이외곽순환고속도로와 금호산업은 ▲신리천교 하부 보안등 3개설치 ▲교량의 벽면을 갈아 깔끔하게 시공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8개의 교각에 안전사선을 도색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응 상임위원은 “이번 조정으로 무엇보다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국민 불편 현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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